부산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출범…60개 기관 참여

부산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 출범…60개 기관 참여

해양 신산업 선도 의제 발굴, 정책 추진 동력 확보
시, 이달 말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비전·전략 발표

기사승인 2025-08-20 17:17:12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협의체를 결성해 운영한다.

부산시는 글로벌해양 경제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진위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 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 역량 결집과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부산의 기반 시설(인프라) 경쟁력을 토대로 해양 분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지역 산업계, 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 해양금융, 대학, 언론, 시민단체 등 6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들은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산·학·연·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을 중심으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도 별도로 운영한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와 북극항로 개척 전담조직 등 그간 시가 해양신산업 분야에서 초대형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한 협의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연·민·관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의 사령탑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시가 이달 말 발표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주요 정책 대정부 건의 등을 진행해 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해운·항만·물류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지역의 해양 분야 혁신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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