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경상국립대 김주형 교수팀, '탄소섬유 구조체 기반 구조전지 전극 복합재' 개발

경상국립대 김주형 교수팀, '탄소섬유 구조체 기반 구조전지 전극 복합재' 개발

우주·항공·방산 분야 적용 가능성 열어

승인 2025-12-11 10:40:51 수정 2025-12-11 13: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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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및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세라믹공학전공) 김주형 교수(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전지연구센터장) 연구팀이 탄소나노튜브(CNT)와 석영 직물(QWF, quartz woven fabric)을 결합한 구조전지용 전극 복합재를 개발하며 차세대 구조배터리 상용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성파워와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김 교수 연구팀의 석사과정 연구원인 황휘령 씨가 참여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사성파워는 하이브리드 구조전지 및 관련 응용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구조전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구조전지용 전극은 단순 에너지 저장 기능을 넘어 기계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특히 CNT와 석영 직물 기반의 탄소섬유 구조체는 높은 기계적 강도와 우수한 전기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전극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집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도 확인했다.

이는 경량성과 고신뢰성이 필수적인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구조전지를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김주형 교수팀과 사성파워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준고체 및 전고체 전지 기술과 구조전지를 융합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구조전지의 경량성·기계적 안정성과 전고체 전지의 내구성·안전성이 결합될 경우, 우주항공기나 드론 등 차세대 항공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성과는 경상국립대와 사성파워가 장기간 이어온 산학 협력의 결실이며, 단순 실험실 성과를 넘어 상업화를 목표로 한 기술 개발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연구 결과는 화학 및 재료 과학 분야 국제 우수 학술지인 '에너지 머티리얼즈(Energy Materials)'(Impact Factor 11.2, JCR 상위 10.2%)에 게재돼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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