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돌봄 위기, 지역소멸 등 복합적 사회 문제 속에서 여성학의 역할을 모색하고 지역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대 인문대학 현석재에서 열린다. 지난해 4월 계명대와 제주대가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 이후 첫 공동 행사다.
25일 콜로키움 ‘젠더와 공동자원’에서는 젠더 이론과 커먼즈 개념을 결합한 발표가 진행된다. 안숙영 계명대 교수는 마리아 미즈와 실비아 페데리치의 이론을 중심으로 여성의 재생산 노동과 커먼즈의 관계를 분석하고, 장지은 전임연구원은 지역 여성들의 생태 커머닝 실천 사례를 통해 공동자원 활동의 의미를 조명한다.
26일 학술교류 세션에서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지역 연구와 여성학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 사례와 연구가 발표된다.
대구시민시국대회, 제주 성평등마을 만들기, 미혼모 연구, 1970년대 제주 지역의 욕망과 풍경, 대구 청년 여성 구술생애사 등 현장의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연구자와 시민사회 활동가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최현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장은 “공동자원 연구와 여성학의 결합이 돌봄과 생태, 공동체를 재구성하는 사유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제주와 대구를 잇는 장기적 연구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여성의 돌봄과 공동체 유지 활동은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힘”이라며 “이번 협력이 학문과 지역운동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의 경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제주여민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려, 양 기관은 지역 여성운동과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