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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승 코레일 사장 취임… 안전문화 재설계·남북철도 준비

김태승 코레일 사장 취임… 안전문화 재설계·남북철도 준비

첨단기술 기반 안전 강화·산업재해 근절 제도 재설계
좌석 공급 확대·통합 예매시스템 조기 구축 추진
고속·일반철도-지역버스 연계 국가 간선망 구축
노사관계 ‘경영 파트너십’ 전환, 상생 강조

승인 2026-03-03 13:57:00
3일 코레일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전하는 제12대 김태승 사장. 코레일

제12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김태승 인하대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김 사장은 3일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 확보, 국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적 철도의 중요성,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준비 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국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적 수단인 철도의 안전과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제도 및 작업 환경 전반을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시 운행보다 안전 운행을 중시하고 사고 빈도보다 심각성에 주목하며 책임추궁보다 원인 규명을 우선하는 안전문화를 최우선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속한 고속철도 통합 완성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주요 노선 좌석공급 확대와 통합 예매시스템 조기 구축을 통해 국민이 실생활에서 한층 개선된 철도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철도 통합과 함께 진행되는 조직의 통합도 하나의 팀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철도수송 서비스 확대가 중요하다”며 “고속·일반철도와 지역버스 간 연계 수송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철도기반 국가 간선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을 경영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상생의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철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빈틈을 성실하게 채워가고, 철도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에 동참할 것”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준비와 더불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존중받는 코레일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동북아·물류·교통경제연구센터장,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 등을 거쳐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3일 코레일 대강당에서 취임사를 전하는 제12대 김태승 사장. 코레일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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