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를 맞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슬로건으로 걷기와 공연, 체험, 야간 프로그램 등 체류형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4월 4일 개막식 ‘나비야, 청산 가자’를 시작으로 웰컴 존 프로그램, 청산에 걸으리랏다, 서편제길·범바위·해양치유 프로그램, 투어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웰컴 존 프로그램’은 청산도에 첫발을 내디디면 마주하게 되는 도청항 일에서 웰컴 달팽이 버스킹, 할머니 장터, 자이언트 유채꽃 포토존, 청보리 카페, 청산 사진관 등을 운영 등 문화 체험장으로 탈바꿈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산에 걸으리랏다’는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42.195km) 중 4코스 이상을 완주하면 완보증과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서편제길 프로그램’에서는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봄의 왈츠’ 콘서트와 소리 마당, 추억 놀이 마당, 봉숭아꽃 물들이기, 달빛 나이트 워크 등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범바위 프로그램’은 기(氣)가 세다고 알려진 범바위에서 팔찌를 만들고,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신흥리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청산도 이야기 버스 투어, 해안 치유길 걷기 투어,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투어, 트린 달팽이 편지, 슬로길 보물찾기, SNS 인증 이벤트, 줍깅 챌린지 등 다양한 투어 및 이벤트 프로그램도 있다.
한편, 청산도는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고 해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 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데 이어,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됐다.
특히,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걸음이 느려진다고 해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42.195km가 개통됐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선정,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