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 보류 시한’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유예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11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정부의 요청으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대화가 진행 중이고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닷새간 부여했던 공격 유예를 다시 열흘 연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5일간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보류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란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라며 이란을 압박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내각회의 주재 후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베네수엘라 사례를 거론하며 “선택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협력해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며 “우리는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고 베네수엘라는 역사상 지금 가장 잘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이권에 관여하고 있는 것처럼 이란에도 유사한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