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9일 (1)
영양고추유통공사, 장기 적자 구조 벗어나 흑자 전환 ‘성공’

영양고추유통공사, 장기 적자 구조 벗어나 흑자 전환 ‘성공’

주민공청회 통해 중장기 발전전략 공개
계약재배·GAP 인증 확대…농가 소득 안정 추진

승인 2026-03-31 1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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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공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장기 적자 구조를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양군은 31일 영양고추유통공사 회의실에서 경영개선 성과와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경영진단 결과와 경영개선명령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공사의 구조 혁신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주민과 계약재배 농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24년까지 장기 재고 누적과 적자 구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5년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 장기 보유 재고를 전량 판매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차입금 0원’을 달성하면서 흑자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

농가 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계약재배 농가 1089가구를 대상으로 고정가격 매입 제도를 운영해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 계약 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수매와 판매 시기를 앞당기고 홈쇼핑 판매를 확대하는 등 유통 전략도 다변화했다.

영양군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공사 운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공사의 경영개선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지역과 함께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고추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연간 홍고추 1만 톤 건조와 고춧가루 1300톤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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