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박열의사기념관, 전국 대표 현충시설 기념관으로 '우뚝'

박열의사기념관, 전국 대표 현충시설 기념관으로 '우뚝'

국가보훈부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전국 5위‥전년 대비 18계단 상승

승인 2026-04-01 14:51:25
박열 의사 동상. 박열기념관 제공 

문경의 대표 호국 성지인 박열의사기념관이 국가보훈부가 실시한 ‘2025년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 성과 평가’에서 상위에 오르며 전국적인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박열의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박열의사기념관은 전국 45개 기념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23위에서 무려 18계단 상승한 성과다.

국가보훈부는 매년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기념관 활성화 사업을 수행한 전국 현충시설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기관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만족도, 지역 연계성, 사업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박열의사기념관은 지난해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박열 교실’은 교육 대상을 박열 의사의 모교 후배 학생들까지 확대해 운영하면서 사업의 확장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열의사기념관은 이미 지난해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선정한 전국 가볼 만한 기념관 빅5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서원 이사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에게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박열의사기념관의 관람객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만914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문경 시민은 물론 서울, 양산, 용인,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단체와 가족 단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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