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진주시, 1인당 월평균 소득 경남 3위…서부 경남 경제 중심지 확인

진주시, 1인당 월평균 소득 경남 3위…서부 경남 경제 중심지 확인

승인 2026-04-01 15:59:59 수정 2026-04-01 17:19:02
경남 진주시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이 경상남도 내에서 거제시와 창원시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경제 활력 높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진주시 1인당 월평균 소득은 도내 상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GRDP(지역내총생산)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총액을 의미하며, 대규모 조선소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다. 진주시의 GRDP는 도내 4위지만, 1인당 GRDP는 낮게 측정된다. 이는 진주시민 중 상당수가 인근 사천, 함안 등지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외 통근 인구가 진주시로 유입되는 인구보다 약 2만 명 많으며, 이들의 생산 실적은 직장이 있는 타 시군에 집계되지만, 실제 소득은 진주시에서 소비되므로 1인당 월평균 소득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진주시는 대학생 수가 약 3만 3000명으로 도내 대학생의 39%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 비중이 높은 점도 1인당 GRDP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진주시는 생산 지표인 1인당 GRDP는 낮지만, 관외 출근자의 소득이 포함되는 실질적인 가계 소득은 도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진주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공공기관, 교육 인프라가 탄탄한 '삶의 질 중심 도시'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1인당 GRDP 순위는 생산 시설 위치에 따른 통계적 수치일 뿐, 시민들의 실제 경제 수준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월평균 소득이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듯 진주는 서부 경남의 경제 거점이며, 앞으로 우주항공산업과 AI 등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생산 지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경남생활지도에 공개된 1인당 월평균 소득 통계는 KCB(코리아크레딧뷰로) 자료를 기반으로 공신력이 높으며, 일부 업체 통계와 달리 신뢰할 수 있는 수치로 평가된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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