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 영도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성민 의장은 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도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세공사'가 돼 거친 원석 영도를 부산의 보석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겐 두 개의 영도가 있다"며 "깡깡이 소리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렸던 위대한 영도가 있고 인구가 떠나고 빈집이 늘어가는 지친 영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친 파도를 견뎌낸 자부심의 영도가 있는가 하면 이제 영도는 끝났다고 말하는 체념의 영도도 있다"며 "영도가 어떻게 영도를 이기느냐고 누군가는 묻지만, 우리의 내일이 우리의 어제를 뛰어넘을 때 비로소 영도는 영도를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산복도로 일대 빈집을 신혼부부에게 저가로 공급하고 숙박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정책을 통해 정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커피산업단지 조성과 청년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 등을 추진해 커피산업을 영도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봉래산터널과 연결되는 동삼동-가덕도 대교를 추진해 신공한 접근성을 높이고 태종대-부경대 트램 건설, 산복도로 확장, 이송도 도로 확장,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으로 영도를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학습시설을 포함해 평생교육관을 설치하고 대학생과 노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형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접 자치구와 협력해 남포역 환승센터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영도와 남항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영도를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그는 "동삼혁신지구 인근에 해양수산부 본청과 산하기관을 유치해 해양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해양치유센터와 해양레저산업, 스마트 조선·선용품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안 의장은 "자중지란 속에서도 자기혁신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다"며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과 직접 만나 그간 국민의힘이 잘못한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다시 한번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조승환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자, 당원들과 함께 원팀이 돼 새로운 영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