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표 전통문화 관광지인 오죽헌과 선교장 근처 경포생태저류지와 경포파크골프장 사이에 있는 400여m 구간의 메타세콰이어길에 밤마다 빛의 파노라마 터널이 펼쳐져 전통뱃놀이·벚꽃축제와 함께 어울어진다.
강릉시는 1일부터 11일까지 죽헌동 745 일원 경포생태저류지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야간 경관 조명’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약 400m에 이르는 메타세과이어길에는 나무 사이사이 형형색색 점등이 가능한 LED 조명이 설치돼 어둠 속에서 나무에 반사되는 신비롭고 생동감 있는 빛의 파노라마 터널이 완성됐다.
봄철 벚꽃 축제 시즌에 맞춰 마련된 ‘메타세콰이어 야간 조명 길’은 같은 날 첫 배가 띄워진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 프로그램, 최근 개장한 ‘경포파크골프장’과 연계된 경포생태저류지 명품 수변관광지로 재탄생, 강릉을 찾는 상춘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체험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세콰이어길 야간 경관 조명은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 호응도와 운영 여건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절차를 거쳐 녹음이 지는 5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1일 경포생태저류지에는 2인승(커피콩 형태) 보트 15대와 4인승(커피잔 형태) 보트 10대 등 이색 보트, 전통배 2대 등 총 27대의 배로 구성된 ‘오죽헌 전통 뱃놀이 체험장’이 개장돼 오는 6월 3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된다.
강릉을 대표하는 3대 벚꽃축제도 이어진다. 2일부터 5일까지 교동택지 하슬라로 206·232번길 벚꽃길이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솔올블라썸’이 열려 도슨트프로그램·플리마켓·시네마존·먹거리부스·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수 있다.
3일부터 5일까지는 강릉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개화하는 노암동 남산공원에서 ‘남산 벚꽃축제’가 개최돼 계단을 따라 층층이 피어난 벚꽃터널에서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고, 벚꽃 동산에서 강릉 시내 전경과 벚꽃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영동지역의 대표 봄꽃축제인 ‘경포 벚꽃 축제’는 4일부터 11일까지 경포호수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포호와 경포생태저류지를 따라 5.73㎞ 구간에 조성된 벚꽃 조명길과 더불어 벚꽃 라이트닝 터널, 메인 포토존 등이 습지광장에 설치된다.
이번 축제에는 경포호 곳곳에 숨은 벚꽃 도둑을 찾아 인증하는 ‘경포 벚꽃 도둑을 잡아라’ 이벤트, 벚꽃 피크닉존, 벚꽃 걷는 길, 지역 음악가와 함께하는 버스킹, 벚꽃 테마 체험 프로그램, 놀이존·운동회, 먹거리장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벚꽃과 함께 시작되는 강릉의 4월이 낮에는 벚꽃으로, 밤에는 메타세콰이어 빛터널로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시범운영 일정을 맞췄다”며 "밤에도 잠들지 않는 야간관광도시 강릉을 위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