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기술 경영에 속도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두는 기업용 SSD 및 컨트롤러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데 이어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 중이다. 현재 파두는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게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를 납품하고 있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및 서버는 Gen5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파두는 선제적으로 차세대 Gen6 컨트롤러 개발에 집중하며 급증하는 AI 수요와 추론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Gen6 컨트롤러는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최대 28.5G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6.9M IOPS 랜덤 읽기 성능, 8W 미만의 전력 효율성을 구현했다. AI 최적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해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올 하반기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연내 매출 반영이 예상된다.
파두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달 김진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했다. 김 CRO는 컴퓨터 아키텍처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김 CRO가 이끄는 연구팀은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과 전용 SSD 개발에 착수했다. 파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설계(Co-design)하는 방식으로 기존 범용 스토리지 제품이 충족하지 못하는 AI 워크로드의 대용량·초고속·고효율 요구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첫 개념검증(POC)을 공개하며 기술 방향성과 혁신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두 관계자는 “파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기술 경영에 힘쓰며 컨트롤러뿐 아니라 스토리지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