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교촌 게 섰거라”…bhc, 간장치킨 정면승부 ‘쏘이갈릭킹’ 출시

“교촌 게 섰거라”…bhc, 간장치킨 정면승부 ‘쏘이갈릭킹’ 출시

승인 2026-04-03 10:27:21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쏘이갈릭킹’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 행사가 열렸다. 이예솔 기자 

“평범한 간장 치킨 아니겠어?”라는 질문에 bhc는 ‘식감’으로 답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올해 첫 신메뉴 ‘쏘이갈릭킹’을 출시하며, 기존 간장치킨과 차별화된 바삭함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bhc는 1일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쏘이갈릭킹 출시 기념 미디어 호프데이를 열고 신메뉴를 공개했다. bhc가 간장치킨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존 ‘맛쵸킹’과 ‘골드킹’이 있었지만, 이번 신메뉴는 간장에 마늘 베이스를 더해 쌉쌀한 풍미를 더했다.

신제품은 약 6~7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핵심은 소스를 입힌 뒤에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배터믹스(튀김옷 반죽)다. 일반적으로 소스 치킨은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기 쉬운 반면, 쏘이갈릭킹은 마늘과 깨 등 바삭함을 강화하는 소재를 활용해 고소한 풍미와 식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쏘이갈릭킹’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 행사가 열렸다. 이예솔 기자

이 배터믹스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소스가 스며들어도 바삭함과 깔끔한 뒷맛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소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배터믹스와의 조합으로 풍미와 식감을 함께 살린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제품 구성은 ‘오리지널’과 ‘허니’ 두 가지다. 단일 메뉴로 출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사전 테스트에서 두 제품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

오리지널은 간장 특유의 짭조름한 맛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성이며, 허니는 달콤함과 은은한 매콤함을 더해 보다 강한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특히 허니는 마늘의 알싸한 풍미가 더해져 단맛에서 오는 느끼함을 잡았고, 꿀을 가미해 ‘단짠’과 매콤함을 동시에 강조했다. 반면 오리지널은 간장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담백해 물리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비교적 폭넓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서울 서초구 bhc 서초교대점에서 ‘쏘이갈릭킹’ 출시 기념 미디어 시식 행사가 열렸다. 이예솔 기자

함께 제공되는 ‘스윗 갈릭 소스’는 취향에 따라 풍미를 조절할 수 있는 요소다. 특히 담백한 오리지널과의 조합에서 맛의 균형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가격은 한 마리 기준 2만1900원이다.

bhc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킹’ 시리즈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메뉴 ‘뿌링클’이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가운데, ‘콰삭킹’ 역시 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아 7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빠르게 자리 잡았다. 쏘이갈릭킹 역시 ‘콰삭킹’에 버금가는 히트 메뉴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기찬 bhc R&D 센터 차장은 “이번 ‘쏘이갈릭킹’은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오리지널과 허니,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했다”며 “소스 맛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롭게 개발한 전용 배터믹스와의 조합을 통해 풍미와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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