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단순한 중개 중심의 시장으로 운영되던 강릉농산물도매시장이 앞으로 온라인 도매시장 전용 통합물류체계를 구축, 물류 효율화와 농산물 유통 혁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2026년 온라인도매시장 통합물류센터 시범사업’ 대상자로 강릉농산물도매시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릉농산물도매시장은 4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물류센터 운영 및 물류비에 대해 3년간 30억원의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단계적인 물류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강릉농산물도매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자와 함께 하는 시장’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기존 단순 중개 중심의 도매시장 기능에서 벗어나 온라인 도매시장 전용 통합물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또 공동집하·재분류·공동배송 체계가 도입돼 지역 거점형 유통·물류 허브로의 전환도 본격 추진된다.
특히 거점물류 기능을 통해 강원도 대표 전략 품목인 사과를 산지에서 대량으로 집하한 뒤, 센터 내에서 선별·소분·규격화·합포장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산지의 인력난과 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서 상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기존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직배송 체계 확대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배송시간 단축이 동시에 실현되는 것은 물론, 판·구매자의 참여 확대를 통해 온라인 농산물 거래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다품종·소량 중심으로 변화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 환경에 대응해 물류를 집적·규모화하고 합배송 기반의 효율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기획됐다.
강릉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효율적인 통합 물류 운영을 통해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