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호남권 기독교 교육의 발상지로 전주에서 3·1운동을 이끌었던 신흥학교에 ‘리처드슨홀’의 정신을 담은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공약했다.
우 예비후보는 “민족정신과 역사적 가치가 숨 쉬는 신흥학교 리처드슨홀이 소실된 후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히고 있다”면서 “리처드슨홀의 건립 정신을 되살리고 역사적 상징성을 더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가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전주교육지원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신흥중·고등학교 교정 내 적정 부지를 찾아 ‘리처드슨홀 학교복합시설’을 건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지어질 학교복합시설은 교육 목적으로 세워졌던 최초 리처드슨홀의 취지를 반영,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과 자기주도학습실 등 기능을 갖춘 복합 교육 공간으로 설계, 소유권을 포함한 모든 운영을 학교(교육청) 측 입장을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반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리처드슨홀은 신흥학교의 설립과 발전에 헌신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명된 건물로, 지난 1982년 대형 화재로 건물본체가 전소됐고 현재는 현관 포치(현관 앞 돌출부)만 남아 있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리처드슨홀 학교복합시설 건립은 전주가 진정한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