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AI가 캠퍼스 전력 관리'… KAIST-한전KDN, 지능형 소규모 전력망 구축 협

'AI가 캠퍼스 전력 관리'… KAIST-한전KDN, 지능형 소규모 전력망 구축 협

ESS·분산전원 연계 전력 수요·공급 최적화
지속가능한 전력공급 모델 ‘SPAI’ 공동 개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글로벌 사업화 추진

승인 2026-04-08 18:20:48
8일 KAIST에서  ‘AI+X’ 전략 기반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광형 KAIST 총장(왼쪽)과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 KAIST

KAIST와 한전KDN이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캠퍼스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Micro Grid)을 조성한다.

KAIST는 8일 본원에서 한전KDN과 ‘AI+X’ 전략 기반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를 활용한 전력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캠퍼스 단위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실제 전력 생산·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개발과 실증환경 구축이 핵심이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분산형 전원을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기술을 확보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양 기관은 KAIST 캠퍼스를 ‘탈탄소 리빙랩’으로 활용해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전력 수요·공급 최적화, 계통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KAIST는 글로벌 적용이 가능한 AI 모델 개발과 해외 캠퍼스 협력 모델 고도화,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한전KDN은 전력 설비 기반 지능형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구축과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AI 기반 수요예측과 실시간 전력 최적화, ESS 연계 운영 기술 등을 통합한 지속가능한 전력공급 모델 ‘Sustainable Powering AI’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전력시스템의 효율성과 복원력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AI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전력·에너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에너지 기술 융합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는 “AI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을 통해 에너지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에너지 ICT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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