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 여파로 3월 중동 노선의 해상 수입 운송비용이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폭등하며 물류비 부담이 최고조에 달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중동 노선 해상 수입 비용은 전년 동월 대비 95.3%나 급증한 287만 8000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8.1% 오른 수치다.
해상 수출 역시 중동 노선이 전월 대비 42.7% 폭등한 525만 1,000원을 나타내며 원거리 항로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해상 수출 분야에서는 중동 외에도 미국 서부 노선이 전월 대비 24.3% 오른 561만 1,000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럽연합(EU) 노선은 5.8% 상승한 341만 4000원, 미국 동부 노선은 0.3% 오른 532만 4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근거리 항로인 중국(9.4%↓)과 일본(10.1%↓)은 하락세를 보였고, 베트남(6.7%↑)은 상승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중동뿐 아니라 미국 서부(24.2%↑), 일본(20.4%↑), 중국(8.1%↑), 베트남(3.0%↑) 노선에서도 전월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미국 동부(16.0%↓)와 유럽연합(9.6%↓) 노선은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조사 대상인 모든 노선에서 동반 상승했다.
특히 미국 노선이 전월 대비 50.4% 급등하며 kg당 6365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중동(18.3%↑), 베트남(12.6%↑), 중국(6.6%↑), 일본(6.5%↑), 유럽연합(3.8%↑) 노선 운송비용이 전월보다 모두 올랐다.
한편,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은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비용으로, 순수 운임에 각종 할증료와 수수료를 합산해 산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