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상승하는 ‘매매 약세-임대 강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은 관망세와 거래 부진 영향으로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임대시장은 수요 유지로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침체 국면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는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하락 폭이 –0.37%로 5대 광역시 중 낙폭이 가장 컸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4% 하락했다. 경북 역시 –0.05% 내렸다.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0.16% 올랐고, 5대 광역시는 변동이 없었다. 지방 평균은 0.04% 상승했다.
대구는 중구(0.10%), 수성구(0.04%) 등 일부 지역이 상승했으나 달서구(-0.28%), 서구(-0.27%) 등 주요 지역 하락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경북은 영주시(0.27%), 상주시(0.21%) 상승에도 불구하고 포항 북구(-0.36%), 칠곡군(-0.22%) 하락이 시장을 끌어내렸다.
반면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했다. 대구는 전월 대비 0.15%, 경북은 0.03% 각각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38%, 지방 평균은 0.25% 각각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일부 단지 중심으로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수요 위축과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시장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