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국가 바이오 주권 확보와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치료제와 이식형 오가노이드 등 3대 핵심 전략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생명연은 20일 본원에서 ‘2026년도 전략연구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전략연구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주도로 국가전략기술을 확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임무중심 연구개발(R&D) 체계다.
올해 사업은 AI 활용 하이브리드 치료제 개발, 이식형 오가노이드-장기 기술 확보,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항공유 개발 등 3개 분야에 집중한다.
AI 활용 하이브리드 치료제는 항암 분해제-항체 접합체 치료제와 항체 기반 표적단백질 분해제를 중점 연구한다.
또 이식형 오가노이드-장기 사업은 실제 인체에 이식할 수 있는 수준의 오가노이드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바이오항공유 사업은 합성생물학을 적용해 미세조류에서 항공유를 추출하고 산업형 바이오 파운드리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날 행사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충남대병원, 국민대 등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사업별 연구책임자를 PM으로 임명해 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했다.
PM은 중장기 전략 수립과 연차별 목표 관리, 정책 자문까지 맡으며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생명연은 이를 통해 국가 바이오 연구개발 방향성과 산업 현장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실질적인 기술 성과 창출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신규 전략연구사업 기획도 병행, 역노화, 유전자·세포치료제 인프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감염병 대응 전임상 체계, 첨단 대체시험법 등을 후보로 검토 할 예정이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이번 전략연구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바이오 역량을 결집하는 이정표”라며 “민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난도 원천기술을 확보해 산업계로 확산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