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 대표가 해당행위를 하면 후보자라도 즉시 교체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대단히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장 대표는 국민의힘의 가장이다. 마치 집 밖에서는 무능한 가장이 집안에서 행패를 부리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당규에 따르면 금품수수나 불법 선거운동 같은 문제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며 “단지 장 대표의 심기를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해당행위에 해당하느냐고 물어본다면, 초등학생도 그렇지 않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억지로 당 대표의 권위를 위해 감행할 수 있겠지만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사례처럼 ‘가처분’이라는 사법 절차를 마주하게 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럴 경우 다시 한번 논란과 비난, 망신만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 의원은 최근 계속되는 국민의힘 지지율 침체의 원인으로 지도부의 무능을 꼽았다. 그는 “10%대의 지지율에 당이 충격을 받아야 하는데, 10%대로 진입한 지 꽤 오래되다 보니 당내 반응이 굉장히 무덤덤한 것 같아 가슴 아프다”며 “결국 이렇게 될 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휩싸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 “지도부의 무능과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 당의 책임 회피 때문에 꾸준히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라면서 “장동혁 지도부에 기대는 없다.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다음달 14일까지가 지도부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표도 아마 알고 있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들에 대한 최고위의 최종 의결을 계속 지연하며 인질로 삼고 있는 것”이라며 “공천이 마무리되면 모든 화살이 본인에게 돌아오고, 지도자로서의 행보도 사실상 끝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할 시간”이라면서 “기강이 무너진 군대로는 전투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지금부터 발생하는 모든 해당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해당행위는 선거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해당행위를 한 인물이 후보자라면 즉시 교체할 것”이라며 “이제는 싸울 상대를 제대로 식별하고 싸움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