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K-제약바이오 해외 진출에 글로벌 R&D 역량 더한다…KHIDI·MSD 협력

K-제약바이오 해외 진출에 글로벌 R&D 역량 더한다…KHIDI·MSD 협력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에 ‘MSD BD&L 오피스’ 마련

승인 2026-04-27 12:52:05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왼쪽),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한국MSD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국내 유망 기업과 MSD 간 교류·파트너십 기회를 넓혀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MSD는 27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보건의료산업과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특히 국내 기업과 MSD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도약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의 첫걸음으로 한국MSD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 내에 ‘MSD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오피스’를 마련했다. 해당 공간은 MSD와 국내 기업이 혁신 의약품 발굴과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협업 거점으로 활용된다.

한국MSD와 진흥원은 향후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도 공동 개최한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경험을 쌓고,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파트너링 데이에선 MSD의 R&D(연구개발) 파트너십 전략과 중점 협력 분야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 간 네트워크와 1대1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훈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MSD와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진흥원도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기술 협력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MSD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MSD BD&L 오피스는 국내 유망 기업들이 MSD의 글로벌 R&D 역량과 협력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해 상생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MSD는 바이오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개최,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서울 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의 국내 기업 워크숍 공동 주최 등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또 지난해 매출의 약 14%에 해당하는 78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억원 증가한 규모다. 한국MSD는 5년 연속 연간 700억원 이상, 누적 3704억원을 국내 혁신 신약 연구에 투자하며 국내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신대현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