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고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최종 협의에 진행한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으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노사는 전날부터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해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성과급 재원 규모’와 ‘상한 폐지 제도화 여부’에 대해 타협안을 찾고 있다.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을 활용하고 연봉의 50%로 설정된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제도화는 조합 및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대신 국내 1위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노조는 이번 사후조정에서 상한 폐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어 극적 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노조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영업이익 15%의 상한 폐지와 제도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회사가 제도화에 대해 입장이 없으면 조정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오늘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조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후조정 결과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 간 계획된 총파업 현실화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예상되는 피해액은 약 30조원에 달한다. JP모건은 인건비 증가 및 생산 손실 등을 감안하면 최대 43조원의 피해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