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잠깐 스쳐가던 서산…이젠 정착해 볼래요”

“잠깐 스쳐가던 서산…이젠 정착해 볼래요”

결혼 전문업체가 진행하고 공무원이 발로 뛴
설렘ON스테이션에서 인연 만든다

승인 2026-04-27 18:30:53
서산시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설렘ON스테이션’ 만남 프로그램에 참가한 미혼 남녀들. 서산가족지원센터
일상과 직장 생활로 바쁜 우리 30·40대 젊은 세대에게 인연이란 메시지가 찾아왔다. 내 짝은 어디에 있나요?  

서산시가족센터가 지난 25일 서산시 생활권 30대~40대 초반 미혼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만남의 공간인 ‘설렘ON스테이션’을 마련했다. 

첫 회차는 커플 레크리에이션 중심으로 진행해 팀·커플 게임과 1:1 로테이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호감 형성을 같도록 했다. 서산시가족지원센터

이번 설렘ON스테이션은 일 중심으로 짜여진 일과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구할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들에게 자연스럽고 설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는 것에서 출발했다. 

총 4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그 중 첫 회차는 커플 레크리에이션 중심으로 진행해 팀·커플 게임과 1:1 로테이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호감 형성을 같도록 했다. 이후는 향수, 커피, 칵테일 등 취향 공유를 주제로 이어간다. 

참여자 반응도 뜨겁다. 서산의 일반 남녀를 공개 모집한 결과 남성 지원자는 29명으로 평균 3대 1의 경쟁을 보였으며 여성 지원자는 모집 인원 안에서 결정됐다.

서산가족지원센터가 설렘ON스테이션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신청을 받았다. 서산가족지원센터

특히 결혼전문 업체가 진행하고 안전한 만남을 위해 공무원들이 맨발로 뛰었다. 신청시 경제활동 및 혼인이력 증빙 서류는 필수로 받았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평가와 지역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이어졌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남성 참가자 A씨(30대 후반)는 “서산을 잠깐 스쳐가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이런 만남을 통해 좋은 인연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도 들었으며 정착의 계획도 갖게끔 한다”고 말했다. 

‘설렘ON스테이션’은 서산시복지재단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가족 형태와 개인의 삶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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