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0)
성광진-황인호 대전 ‘동·서 간 교육격차’ 해소 위해 맞손

성광진-황인호 대전 ‘동·서 간 교육격차’ 해소 위해 맞손

대전교육감·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 간담회
“교육격차 문제는 교육-지자체 함께 풀어야”

승인 2026-04-28 16:55:29
28일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와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동·서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성광진 캠프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예비후보와 학부모, 교육 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대전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28일 황인호 동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학교 공간의 불평등, 고교학점제 준비 부족, 학교폭력 대응 체계,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의 문제들을 깊이 있게 상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같은 대전 안에서도 학교별 환경 차이가 크고, 이는 교육 기회의 격차로 이어진다”며 동서 교육격차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성 예비후보는 “동서 교육격차는 성적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기회와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며 “학교평등예산제를 도입해 교육취약지역에 예산과 자원을 집중하고, 기초학력과 진로·진학 지원까지 포함한 종합적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황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안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교육과 지역 행정의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성 예비후보는 “교육 문제는 교육청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풀어야 한다”며 “구청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두드림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확대해 교육·복지·돌봄이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고교학점제와 관련해서는 “학교 간 준비 수준과 환경 격차가 큰 상황에서 속도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먼저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폭력과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사후 처벌 중심이 아니라 예방과 조정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갈등조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폭 119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학교 내 갈등을 책임 있게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황인호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학생과 관련된 가정폭력 문제는 현재 경찰과 구청이 중심이 되어 대응하고 있지만, 교육청도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황 예비후보는 “청소년 친화 공간 조성 등 지역 정책과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며 “교육청과 협력해 동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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