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대구·경북 경계 허문다…100억원 규모 ‘광역이음프로젝트’ 가동

대구·경북 경계 허문다…100억원 규모 ‘광역이음프로젝트’ 가동

고용부 공모 선정, 4년간 추진…대구 SW·경북 제조기반 유기적 결합
산업벨트·인재생태계 구축…지역소멸 대응

승인 2026-04-29 14:29:02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이 경계를 넘어 행정·산업·인재 잇는 초광역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시와 함께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대구경북 광역이음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을 하나의 경제·산업·고용권으로 연결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초광역 성장축을 구축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단순한 일자리 매칭을 넘어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전장부품 산업과 경북의 차체·소재·배터리 제조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경권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4년간 추진되는 초광역 일자리사업으로, 올해는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이 투입해 행정·산업·인재 잇는 ‘3대 이음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연계 분야는 양 시·도가 단체장을 중심으로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동 현안 대응과 정책 조율에 나선다.

이를 통해 규제는 낮추고 행정 효율은 높이는 통합형 경제 행정체계를 구축한다.

산업연계 분야는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산업벨트’를 조성한다.

대구의 소프트웨어·전장 산업과 경북의 제조 기반을 결합해 기업 간 R&D 협력, 공급망 강화, 공동 자원 활용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인재연계 분야는 대구·경북 생활권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형 인재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청년층에는 인재 장려금, 중장년층에는 초광역 고용서비스와 생애재설계 훈련, 재직자에게는 AI 연계 직무훈련을 지원해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대구와 경북이 산업적 분업 구조를 넘어 공동 생존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는 첨단 기술과 연구개발, 경북은 제조와 생산 기반이라는 강점을 결합해 초광역 경제권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광역권 고용위기는 어느 한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광역이음프로젝트’가 단순한 지역 협력을 넘어, 행정과 산업, 인재를 하나로 잇는 대구·경북 공동 미래전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노재현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