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0)
'해외직구·SNS 위조상품 급증'… 관세청, K-브랜드 지재권 침해 특별단속

'해외직구·SNS 위조상품 급증'… 관세청, K-브랜드 지재권 침해 특별단속

5월 가정의 달·휴가철 앞두고 전국 34개 세관 동시 단속
의류·가방·전자제품 전 품목 확대
라이브커머스·SNS 위조상품 판매 추적·모니터링
전담수사팀 가동, K-브랜드 침해 의심 선별 조사

승인 2026-05-04 15:55:11
가짜 K-화장품 적발. 관세청

관세청이 K-브랜드 보호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대규모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은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국 34개 세관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가정의 달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직구와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대응한 조치로, 식품·의약품·화장품·건강기능식품부터 생활용 전자제품, 완구·굿즈, 의류·가방 등 신변용품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관세청은 수입 단계뿐 아니라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라이브커머스와 SNS를 악용한 위조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온라인 유통망을 세밀하게 살피고, 불법 유통정보 수집과 추적을 강화해 K-브랜드 침해 의심에 대한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병행한다.

관세청이 지난해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 규모는 총 2789억 원 규모로, 전년 1705억 원 대비 64%나 폭증했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120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방 438억 원, 신변잡화 405억 원, 가전제품 170억 원, 완구·문구류 54억 원 순이었다. 

최근에는 K-브랜드를 노린 범죄도 빠르게 늘고 있다. 

과거 해외명품 위조 중심에서 화장품,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에 이르기까지 표적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각 세관에서 K-브랜드 침해 의심 판매자를 선별해 집중 분석, 혐의가 확인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는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소비자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며 “정보 분석과 기획 단속을 강화해 불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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