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3일 (3)
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에 정윤순 前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임명

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에 정윤순 前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임명

상임이사에 홍찬자 전 국립정신건강센터 기획조정과장

승인 2026-05-06 10:43:28
보건복지부 전경. 박효상 기자

제2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으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지낸 정윤순 고려대 보건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자로 정 교수를 제2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상임이사에는 홍찬자 전 국립정신건강센터 기획조정과장이 임명됐다. 두 사람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국가 자살예방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자살예방 정책 수립 지원과 자료 개발, 자살유족 지원 및 사후 관리, 심리부검 지원,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교육 등을 맡고 있다.

재단은 국내 자살예방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최상위권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 신임 이사장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건강보험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공직 퇴임 후에는 최근까지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복지부는 정 이사장이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갖춘 만큼,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살 문제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홍 신임 상임이사는 복지부 사무관과 서기관, 국립재활원 총무과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기획조정과장으로 근무했다.

정 이사장은 “자살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생명 존중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정책 실행을 통해 자살률 감소라는 국가적 소명을 완수하겠다”며 “온 국민이 서로를 지지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 속에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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