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일 의원총회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한병도 전 원내대표가 단독 출마하면서 연임 여부를 가르는 찬반 투표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제3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 한 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하면서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출 방식은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하는 구조로,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5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한 전 원내대표는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공천 헌금 논란으로 직을 내려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약 100일간 원내를 이끌어왔다. 이후 연임 도전을 위해 지난달 말 사퇴하고 이번 선거에 나섰다. 당선될 경우 민주당에서 원내대표직을 연임하는 첫 사례가 된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 해 5월까지 1년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당내 결속 유지와 함께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개혁·민생 입법 처리, 특검 논의 등 주요 현안 대응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애초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박정·백혜련·서영교 민주당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는 기류가 형성되면서 모두 불출마를 택했다.
백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의 단합을 통한 지방선거의 승리가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서 의원도 “국정조사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역할과 임무에 집중하겠다”고 했고, 박 의원 역시 “투수 교체가 필요 없는 상황에서 출마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한 전 원내대표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연임 도전 배경과 당내 상황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3개월이라는 기간은 너무 짧았고, 아직 처리해야 될 민생·개혁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주요 국정과제 법안들, 검찰 개혁 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1년은 더 해야겠다. 그런 의견이 많은 의원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단독 출마로 치러지는 선거 의미와 관련해서는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해오던 사람이 이어서 해야 갈등이 없고 효과도 더 낼 수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결단해 줘서 어깨가 더 무겁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