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1일 (1)
이정학 43.4%·김기하 40.7%…‘무주공산’ 동해시장 선거 접전

이정학 43.4%·김기하 40.7%…‘무주공산’ 동해시장 선거 접전

40·50대·북평권 이정학 강세…김기하, 고령층·묵호권 결집
김홍수 청년층 두 자릿수 지지…중도·부동층 막판 변수 부상

승인 2026-05-06 15:31:09
이정학(더불어민주당), 김기하(국민의힘), 김홍수(개혁신당) 동해시장 후보. (왼쪽부터,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직 시장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동해시장 선거가 세대와 생활권 표심이 엇갈리는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강원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동해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정학 후보는 43.4%, 국민의힘 김기하 후보는 40.7%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개혁신당 김홍수 후보는 7.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대별 표심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정학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9.5%, 55.1%를 기록하며 과반 이상 지지를 얻었다. 30대에서도 43.3%를 기록하며 김기하 후보를 앞섰다.

반면 김기하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64.6%를 얻으며 강한 고령층 지지세를 보였다. 18~29세와 60대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생활권 기반 표심이 선명하게 갈렸다.

북평 출신인 이정학 후보는 제1선거구(송정·북삼·북평·삼화동)에서 47.7%를 기록하며 김기하 후보(32.2%)를 앞섰다. 반면 묵호 출신인 김기하 후보는 제2선거구(천곡·부곡·동호·발한·묵호·망상동)에서 48.0%를 얻으며 이정학 후보(39.6%)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 정당 대결을 넘어 생활권 기반 선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에서 조직력과 중도층 확보, 상대 생활권 확장성이 실제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개혁신당 김홍수 후보는 전체 지지율은 7.6%로 한 자릿수였지만, 18~29세에서 10.6%, 30대에서 16.2%를 기록하며 청년층 중심의 지지세를 형성했다.

익명을 요청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동해시장 선거는 세대와 생활권 구도가 동시에 작동하는 양상”이라며 “결국 청년층과 중도·부동층 표심을 누가 흡수하느냐가 막판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기하 후보가 43.3%, 이정학 후보가 41.2%를 기록해 지지도 조사와는 다른 흐름도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더불어민주당 37.3%, 개혁신당 4.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강원일보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3~4일 동해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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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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