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봄철 갯바위·테트라포트 해양사고 급증

봄철 갯바위·테트라포트 해양사고 급증

통영해경 “안전수칙 준수 절실”

승인 2026-05-07 14:38:22 수정 2026-05-07 21:22:27
봄 행락철을 맞아 섬을 찾는 관광객과 낚시객이 늘면서 갯바위와 테트라포트에서 추락·낙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욕지도 유동방파제 인근에서 40대 관광객이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해 구조됐다.


이달 5일과 7일에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넘어져 부상을 입는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갯바위와 테트라포트는 표면이 미끄럽고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아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테트라포트는 구조 특성상 내부 공간이 깊고 좁아 추락 시 탈출이 어렵고 구조 활동도 제한돼 인명사고 위험이 크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통영해경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갯바위·테트라포트 사고는 총 35건으로, 이 가운데 11건(31%)이 봄철에 집중됐다.

해경은 겨울철 금어기 종료와 따뜻한 날씨로 연안 활동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봄철 특유의 큰 일교차와 강한 바람, 갑작스러운 너울성 파도가 위험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통영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미끄럼 방지 안전화 착용 △기상·물때 사전 확인 △음주 후 바다 접근 금지 △2인 이상 동행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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