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KAI,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연매출 5.7조 원 목표 '순항'

KAI,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연매출 5.7조 원 목표 '순항'

승인 2026-05-07 16:50:54 수정 2026-05-07 21:23:33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목표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KA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927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 당기순이익 4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3%, 43.4%, 41.7% 증가한 수치로,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매출은 KAI 창사 이후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수주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 사업과 필리핀 FA-50PH PBL 사업 등 후속지원 분야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3093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은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미래사업 성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사업에서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를 비롯해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체계개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형무장헬기(LAH)와 FA-50GF 등 완제기 납품 확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완제기 수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30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수출용 T-50i 2대 납품과 말레이시아 FA-50M, 폴란드 FA-50PL 사업의 매출 인식이 반영되며 해외사업 성장세가 이어졌다.

민항기 시장 회복에 따른 기체부품 사업도 성장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2228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히는 위성 분야 역시 10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KAI 관계자는 "1분기부터 두 자릿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하며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5조 7000억 원 달성을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며 "올해 공군 전력화가 예정된 KF-21과 인도네시아 T-50i, 말레이시아 FA-50M 납품 등을 통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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