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를 23일 앞둔 11일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인 임종식 현 교육감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이 각각 핵심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 후보는 ‘AI 격차 제로(ZERO)’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역·환경·계층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학생의 미래 배움권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김 후보는 ‘경북형 협력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교육격차 해소’와 ‘경북의 지속가능성’을 공통 목표로 두고 있지만, 임 후보는 기술 중심 혁신, 김 후보는 지역사회 협력 구조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만큼 유권자 선택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AI 격차 제로(ZERO)’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환경·계층에 따른 교육 불평등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4월 27일 출마 선언 당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던 임 후보는 AI 활용 수준의 차이가 곧 학습 기회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모든 학생의 미래 배움권 보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임 후보는 ‘경북 AI 배움터’와 ‘디지털 지식 마루’ 고도화, 학교급별 AI·디지털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AI 기초역량부터 개인별 맞춤형 학습까지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과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AI 기반 학습도구 지원, 농산어촌 학생 대상 온라인 튜터링 확대, AI 중점학교와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계층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인다는 복안이다.
임 후보는 “경북은 도시와 농산어촌, 큰 학교와 작은 학교가 함께 있는 지역인 만큼 AI 교육도 획일적 방식이 아니라 학생과 학교 여건에 맞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모든 학생이 AI 시대의 배움에 당당히 참여하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동 예비후보는 ‘학교의 담장을 넘어, 함께하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경북형 협력교육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교육청 단독 체계만으로는 지역소멸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며, 경북도와 기초지자체, 기업,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경북도·지자체·경제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로컬 인재 육성 트랙 운영, 직업계고-대학-기업 연계형 취업·정착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폐교와 유휴시설을 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퇴직 교육자와 은퇴 도민이 참여하는 전 세대 협력교육 공동체를 조성해 지역 전체를 배움터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후보는 “경북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아이들 교육을 위해 연결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며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다시 경북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