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3일 (3)
군산국가산단, 친환경 첨단소재 핵심 거점 ‘주목’

군산국가산단, 친환경 첨단소재 핵심 거점 ‘주목’

한국미래소재(주), 1만 6576㎡ 부지·450억원 투입…군산공장 준공
세계 최초 개발 전해동박용 고성능 원소재 중점 생산

승인 2026-05-12 14:31:33
한국미래소재(주)가 12일 군산 지스코(GISCO)에서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 군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있다.
한국미래소재(주)가 12일 군산 지스코(GISCO)에서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 군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있다.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LS전선의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친환경 소재 생산기지를 구축,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군산 지스코(GISCO)에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전익수 한국미래소재(주)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등 LS 계열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미래소재 군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 공장은 1만 6576㎡ 부지에 총 450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한국미래소재㈜는 LS전선이 60여 년에 걸쳐 쌓아온 구리 소재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화 신소재 사업을 위해 지난 2024년 1월 공식 출범했다. 같은 해 3월 전북도와 군산국가산단에 신공장을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착공 1년 만에 준공했다.

군산 공장에서는 핵심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전해동박용 고성능 원소재 ‘큐플레이크(Cu-Flake)’를 중점 생산한다.

구리선재 대신 구리 조각 형태의 신소재를 원료로 사용해 동박 제조 공정을 4단계에서 1단계로 단축했다. 구리선재 대비 탄소 발생량을 87% 줄여 생산 효율성·원가 경쟁력·ESG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글로벌 동박 수요가 2030년까지 223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큐플레이크 양산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K-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배전망용 친환경 저탄소 구리 ‘LCCR(Low Carbon Copper Rod)’도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폐구리 스크랩을 정·제련해 재생동 와이어 로드로 만드는 소재로, 기존 광산 채굴 방식 대비 탄소 배출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송배전망 교체 수요가 맞물려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준공식은 세계 최초 기술로 친환경 동박 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군산국가산단을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AI요약
  •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 LS전선의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45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재 생산기지를 구축,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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