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은 민주당 텃밭에서 유일하게 혁신당 소속 군수가 버티고 있는 곳으로, 혁신당 전국 1호 단체장인 정철원 군수에 맞서 고토 회복(영토를 되찾는다)에 나선 민주당 박종원 후보와 무소속 최화삼 후보 간 3파전이 진행 중이다.
최근 실시된 3차례 여론조사에서 정철원과 박종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2강 1약 구도를 형성했다.
남도일보와 BBS광주불교방송, 광주CBS노컷뉴스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담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수 적합도 조사 결과, 정철원 후보 46.0%, 박종원 후보 45.1%로 나타났다. 격차는 0.9%p에 불과해 통계적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수준이다.(ARS, 응답률 29.7%,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케이저널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6일 담양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정철원 후보 47.6%, 박종원 후보 42.8%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이 확인됐다.(무선 ARS 80%·유선 ARS 20%, 응답률 23.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앞서 리얼미터가 프레시안 광주전남본부 의뢰로 지난달 27~28일 담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종원 후보 45.9%, 정철원 후보 43.0%로 두 후보 간 격차가 2.9%p를 기록했다. 무소속 최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6.6~7.0%)에 그쳤다. (무선 ARS 100%, 응답률 23.6%,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중앙여론조사심의위 참조)
후보별 지지율 변화가 크지 않은데다 부동층도 얕아 막판까지 접전이 예상되고있다.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에 참여했던 박종원, 이규현(전남도의원), 이재종(전 청와대 행정관) 세 후보가 공동 정책 추진을 약속하고 ‘원팀을 넘어 군민의 팀’을 선언했다.
호남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경선 후유증이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수 경선 후보들이 경선 이후 후유증 없이 즉시 정책 협의에 들어가면서, 단순 캠프 합류를 넘어 정책 연대로 지역 발전 로드맵을 바꾸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13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들은 프로젝트 모임 ‘미담(未潭‧미래담양)’을 구축, 선거 후에도 정책 연대를 통해 담양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리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기본소득·데이터 생산도시·문화관광 연계 성장 등 핵심 어젠다를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미담’은 단순한 연합이 아닌 담양의 미래산업과 지역경제 해법을 모색하는 ‘실천 플랫폼’이라며, 농업정책 전문가인 조창완 전 전남발전연구원 부원장과 여러 차례 함께 정책 논의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경선 과정에서 제안된 정책을 ‘누가 제안했는가’보다 ‘군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선별해 공동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규현 전남도의원이 제안한 ‘담양형 기본소득’은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촉진하는 지역경제 모델로서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제시한 ‘데이터 생산도시 구축’은 농업·관광·인구소멸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담양을 인공지능 실증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 전략으로 추진된다.
박종원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 대신 정책과 비전 중심의 캠페인을 강조하며, 후보 등록 이후에도 대결 구도에 휘말리지 않고 ‘당당하고 대범하게, 강력하게’ 담양 발전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담양의 최대 현안으로 지역의 정체 상태와 미래 비전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현재의 군정이 마을 순회 등 선거에만 매몰돼 중장기 전략이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세 후보의 공약을 공동으로 실천해 지역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