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세트 28연패’ DN 유병준 “KRX전, 무조건 잡았어야 하는데…” [쿠키 현장]

‘세트 28연패’ DN 유병준 “KRX전, 무조건 잡았어야 하는데…” [쿠키 현장]

승인 2026-05-22 18:57:55
유병준 감독대행이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유병준 감독대행이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남은 경기에서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DN 수퍼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키움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주영달 감독이 사임한 뒤 유병준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른 DN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세트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도 28연패로 경신했다. 시즌 성적은 1승14패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대행은 “무조건 잡았어야 하는 경기를 졌다. 아쉬움이 크다. 충분히 이겨야 할 교전을 다 졌다. 원래 짰던 플랜대로 진행되지 않다 보니 무기력하게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터’ 정윤수는 지난달 16일 한화생명e스포츠전 이후 36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유 대행은 “이런저런 시도를 다 해봤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처음에 성적이 좋았던 덕담-피터를 기용했다”며 “잘한 모습, 못한 모습 다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하고 올렸다”고 선수 기용 배경을 밝혔다.
 
유 대행은 “가장 큰 문제점은 3분에서 10분으로 가는 과정이다. 연습 때는 잘 되는데, 대회만 가면 사고가 터진다”며 “많은 피드백이 들어갔지만, 아직도 안 됐다. 실력 문제도 있지만, 자신감 문제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소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정글 포지션에 대해서는 “교체를 안 했던 게 아니다. 교체해도 팀 내부적으로 보이는 게 있는데, 결국에는 지금 이 그림이 나아지는 방향”이라며 “28연패를 하고 있지만,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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