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IPARK현대산업개발과 생산적금융 활성화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핵심 과제로 내세운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실물경제 혁신 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4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프로젝트 및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금융과 개발 역량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금 지원·투자 및 펀드 조성 △대형 프로젝트 및 에너지·발전 사업 협업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를 활용한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증권은 종합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에너지·발전 사업 관련 자금조달 및 금융구조화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경우 개발 및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추진 경쟁력을 강화해 양사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
건설사와 전략적 업무협업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4월8일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GS건설을 비롯해 지베스코자산운용, 디씨브릿지, 자이C&A 등 산업계 주요 플레이어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참여사들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자금 지원 △맞춤형 투자 및 펀드 조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및 공동 개발 등 다방면에서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하나증권이 GS건설에 이어 IPARK현대산업개발과도 전략적 업무협업을 단행한 이유는 그룹사의 생산적금융 공급 규모 확장 방침에 따라 더욱 속도감 있는 자금 집행에 나서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은 올해 생산적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6000억원 증액한 17조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국민성장펀드 2조5000억원,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민간 펀드 결성·첨단산업 투자 등 그룹 자체 투자 2조5000억원, 대출지원 12조8000억원이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하나증권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생산적금융 확대 프로젝트에 기여하기 위한 전사적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기업금융(IB)부문을 기존 1,2부문에서 생산적금융부문, 대체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특히 주식발행시장(ECM), 기업금융, 인수금융, 프라이빗에쿼티 등 주요 사업부문 역량을 생산적금융 부문에 집중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