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감독은 6일 FIFA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면서 “선수들도 국가대표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이 크겠지만, 즐기는 무대라는 생각으로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세대와 선수들의 성향이 많이 바뀌었다. 선수들에게 꼭 투혼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투혼은 한국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며 “팀 분위기 안에서 앞으로 어떻게 ‘투혼’을 만들어낼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는 선수들이 유럽에서 많이 뛰고 있기 때문에 세계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면서 “그만큼 더 자신감을 가지고 동료들과 신뢰를 쌓는다면 대표팀이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장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너무 많은 부담감 대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본인의 역할을 잘 해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표팀 주장이라는 무게감과 중압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가볍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선수의 힘보다는 여러 선수들의 힘이 동반됐을 때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던 소회도 밝혔다. 홍 감독은 “많은 국민들이 2002년 월드컵에 기대하는 모습이 선수들 눈에도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려 좋았다. 또 대한민국이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하나가 되는 모습이 좋았고, 선수로서 그런 역할을 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5일(현지 시간) 오는 12일(체코)과 19일(멕시코)에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1, 2차전이 진행될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이날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