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사흘째인 7일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를 통해 시구를 진행했다. 황 CEO는 93번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니폼 등번호는 엔비디아 창립 년도인 1993년을 뜻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의 창립연도(1896년)를 의미하는 96번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섰다.
황 CEO는 “제 가족을 한국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엔비디아와 한국 PC 게임, 한국의 기술 산업이 함께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파트너들이 많이 있었기에 여기 있다”라며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시구를 마친 황 CEO는 테이블석에 앉아 야구장을 찾은 팬들도 크게 환호했다.
두산 베어스 팬인 한희진(30)씨는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해에 젠슨 황 CEO가 시구를 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6일에도 야구를 봤으나 오늘 시구자로 나선다고 해 추가로 예매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황 CEO는 모든 일정을 소화한 뒤 8일 오후 또는 9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