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4)
김정은·시진핑, 평양서 정상회담 돌입…북중 관계 복원 주목

김정은·시진핑, 평양서 정상회담 돌입…북중 관계 복원 주목

승인 2026-06-08 19:08:1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통신 캡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통신 캡처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에 도착하며 1박 2일간의 북한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중 관계 복원이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오후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회담은 이날 오후 5시5분쯤(중국시간·한국시간 오후 6시5분) 진행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중 관계 발전과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동북아 현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최근 ‘핵 보유국 지위는 절대불퇴의 한계선’이라고 밝힌 만큼 북핵 문제가 어느 수준까지 다뤄질지도 관심사다.

정상회담 결과문은 이날 저녁 발표될 예정이다. 회담을 마친 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김 위원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탑승한 전용기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공항에서 이들을 직접 맞이했다.

이후 김일성 광장에서 시 주석을 위한 공식 환영행사가 열렸다. 환영 행사가 끝난 뒤 시 주석 부부는 숙소이자 정상회담장인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이번 방북에는 펑 여사를 비롯해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동행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북·중 정상 간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이후 9개월 만이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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