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닝 벨 세레머니는 상장 기업을 축하하는 행사로 나스닥의 경우 디지털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너 경영자와 최고위 경영진이 직접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기에 최 회장이 무대에 올라 세레머니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 회장과 경영진은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만나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ADR 규모는 약 43조원 수준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인 최대 1779만 주가 신주 발행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ADR 공모에 청약 대금 기준으로 1715억달러(약 26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현재 공모 주관사들은 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공모가는 9일 오후 중 확정될 예정이다.
만일 공모가가 8일 SK하이닉스 종가(207만6000원) 기준으로 정해지면 조달 규모는 245억달러(약 37조1400억원)가 될 전망이다. 이는 알리바바(250억달러)에 이어 외국 기업 미국 상장 역대 2위 규모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 ADR은 10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종목명 ‘SKHYV’로 임시거래를 시작하고, 13일부터 정규거래로 전환된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공장)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스캐너를 비롯한 첨단 기계장치 취득 등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방미 기간 중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과도 잇달아 회동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