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이 실험과 연구현장 체험을 결합한 청소년 과학문화 프로그램의 참가 규모를 확대한다.
화학연은 이달 20~22일과 내달 10~12일 본원에서 초·중·고 학생 144명이 참가하는 ‘제3회 케미로와요’를 운영한다.
‘케미로와요’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화학원리를 실험하고 연구자를 만나 현장을 체험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춘 화학실험을 체험한다.
초등생은 인디고 카민을 이용한 신호등 반응과 산·염기 지시약, 라디칼 반응 실험을 통해 화학 반응의 원리를 익힌다.
인디고 카민은 산화와 환원 상태에 따라 색이 바뀌는 물질로, 신호등처럼 색이 변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화학 반응을 이해할 수 있다.
중학생은 산화·환원 반응과 요오드 시계 반응을 실험한다.
요오드 시계 반응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용액 색이 갑자기 변하는 대표적인 화학 실험으로 반응 속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한다.
고교생은 바르는 파스 연고를 직접 만들며 화학물질의 특성과 제조 과정을 배운다.

실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을 연구하는 CO2에너지연구센터,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광에너지연구센터, 수소 활용 기술을 연구하는 수소공정연구센터 등을 견학한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특수 소재를 연구하는 계면재료화학공정연구센터, 에너지 절감용 흡착·분리 소재를 개발하는 분리정제연구센터, 화학소재의 성능 유지와 수명을 평가하는 신뢰성평가센터도 방문해 연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반응기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웨이브 원리를 이용한 가열 장치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실험 결과를 연구노트에 직접 기록하며 연구자가 실험을 정리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화학연은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체험 후기 공모전을 열고 초·중·고 부문별 12건을 선정, 청소년 과학문화 확산 사례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