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상 전 삼풍백화점 사장, 사고 후 '몽골선교사' 된 사연
" ‘용서받지 못할 자’ ‘파렴치범’ ‘살인마’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57분.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내린 뒤 한 사람에게 쏟아진 단어들은 무시무시했다. 당시 삼풍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이한상(58)씨. 젊은 나이에 부와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였던 그를 사람들은 부러워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그의 인생은 급전 직하했다. 16년이 지난 지금, 그는 몽골 자비량 선교사가 돼 새 삶을 살고 있었다. 최근 그가 비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내 횃불트리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