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관리 무역항 중 유일하게 국제 컨테이너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강릉 옥계항이 지난 2023년 개설 이후 매년 물동량 1만3천여TEU를 처리하는 등 강원권 물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옥계항은 지난 2023년 8월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 이후 2026년 2월까지 31개월 동안 총 3만5830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강원권 물류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는 1개월에 평균 1156TEU, 연간 평균 1만3273TEU의 물동량이 처리되는 것으로, 옥계항이 전국 31개 무역항 중 지방관리 무역항 내 유일한 국제 컨테이너 정기노선 운영 항만으로서, 강원권 컨테이너 수출입 물류의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릉시는 이같이 옥계항을 활성화하고 강원권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 기 위해 30일 시청 6층 시민사랑방에서 수출입기업·기관들과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강릉시를 비롯해 강릉축산농협(조합장 신숙승), 강원도오징어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노연), 신일글로벌(대표 조승환), 현대특수사료주(상무 홍성복), 트라이허브코리아(대표 이동진) 등 총 6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들은 앞으로 옥계항을 활용한 안정적인 수출입 물동량 창출과 항만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강릉축산농협(톱밥), 강원도오징어가공업협동조합(대왕오징어), 신일글로벌(베어링), 현대특수사료(배합사료) 등은 지역 물류 산업을 지탱하는 우량 수출입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의 연간 총 물동량은 약 4000TEU 규모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옥계항 이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물동량의 외부 유출을 막고, 강원권 전체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수 있을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수출입 기업들이 옥계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한 기반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