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4)
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너뜨리겠다” 포부…“서울도 성수처럼 발전”

정원오 “오세훈 10년 무너뜨리겠다” 포부…“서울도 성수처럼 발전”

전날 과반 득표로 민주당 서을시장 최종후보 확정 “당정과 정책방향 함께”

승인 2026-04-10 1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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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미경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최종후보로 확정된 이튿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은 바뀌어야 한다고 저격하면서다.

정 후보는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전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결과에서 과반 득표를 해 결선 없이 최종후보자로 확정됐다.

이날 정 후보는 “어제 저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택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라고도 했다. 

오 시장을 비판하면서, 전 성동구청장으로서 성수동을 발전시켰다고 어필했다.

정 후보는 “지난 10년 오세훈 시정에 시민이 피로감 느끼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많은 시민이 밀려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생활비 부담은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정의 무능, 무책임, 무감각으로 삶의 기본은 흔들리고 기회는 좁아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옅어졌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시민들은 지금과는 다른 서울을, 변화를 바라고 있다”며 “성동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짚었다. 이어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성수동이 어떻게 살아나는지 직접 경험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끝까지 책임지는 실행력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정책 방향이 당정의 방향과 일맥상통한다고도 짚었다.

정 후보는 “(자신은)중동전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줄이며,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정부와 민주당의 대응 방향과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정부가 투기와 시장 왜곡을 단호히 바로잡는 동안 서울시는 예측가능한 공급과 상생 질서를 세워야 한다”며 “생애주기와 자산에 맞춘 맞춤형 공급으로 공급의 병목을 풀고 시민이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5가지 대표 공약으로 △30분 통근도시 △재개발 재건축 가속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재난 대응 △동별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조성 △K-아레나와 국제업무특구로 문화·산업 육성을 밝혔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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