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케이크 팔아 1조”…투썸플레이스,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케이크 팔아 1조”…투썸플레이스,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승인 2026-04-10 14:10:23
투썸 2.0 안국 매장 전경. 이예솔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디저트 중심 전략을 앞세워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제품 경쟁력과 디지털 성과, 가맹점 동반 성장이 맞물리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6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24억 원으로 12% 늘었다. 디저트를 중심으로 커피와 음료 전반의 동반 성장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매출은 내부 집계 기준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1조 87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SSSG)은 7%를 기록했고, 신제품과 디지털 매출은 각각 22%, 33% 증가하며 제품력과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지난해 117개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연말 기준 1729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외형 성장도 이어갔다.

제품 전략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을 중심으로 과일 생크림 케이크 라인과 말차 제품군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포르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화제성을 높이고, 제품 중심의 감성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23년 하반기 문영주 대표 합류 이후 본격화된 디저트 특화 전략과 연구개발(R&D) 강화, 제품 중심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히트 상품의 연속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차별화도 강화됐다.

이와 함께 투썸플레이스는 원두와 식자재 가격 상승, 환율 부담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사적 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가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갔다.

가맹점과의 상생 노력도 지속됐다. 납품대금 카드 결제 도입과 정기 협의회 운영, 신제품 설문 및 프로모션 사전 동의 절차 등을 통해 소통 체계를 강화했다. 광고 및 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부담하는 구조를 이어가며 가맹점 지원도 확대했고, 그 결과 점포당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가맹점과의 상생 노력, 임직원들의 헌신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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