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결선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앞선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들의 합종연횡으로 결선 후보 단일화 흐름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국영석 전 예비후보는 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출마는 멈추지만 어떠한 역경이 있어도 완주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이돈승·서남용·임상규 예비후보가 함께하며 향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한 서남용·이돈승·임상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정책연대’를 공식 선언하고,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진출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기로 선언했다. 여기에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으로 경선에서 배제된 국영석 전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면서, 결선에는 이른바 ‘반(反) 유희태 연대’로 선거 구도를 갖추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다 국 전 예비후보가 돌연 임상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연대 구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실제로 국 전 후보는 “완주를 지킬 적임자”라며 임상규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 같은 행보는 당초 합의된 ‘결선 진출자 지지’ 원칙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단일화 균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본경선 결과, 유희태 예비후보와 이돈승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이에 당초 약속에 따라 15일 전북도의회에서 서남용·임상규 후보가 이돈승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이 열렸고, 정작 임상규 예비후보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이돈승 예비후보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후보단일화 진영 이탈설’이 퍼지고 있다.
같은 시각 국영석 전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 공동 행보 대신 완주군의회 앞에 설치된 통합 반대 천막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는 당초 예고된 ‘4인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결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지역 정가는 재선에 도전하는 유희태 예비후보에 맞선 후보들의 단일화 움직임에도 임상규와 국영석의 ‘변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