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9일 (6)
“잊지 않겠습니다”…시민 기억식 열린 ‘4시 16분’ [쿠키포토]

“잊지 않겠습니다”…시민 기억식 열린 ‘4시 16분’ [쿠키포토]

승인 2026-04-16 20:02:45


16일 오후 4시 16분,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기리는 ‘시민 기억식’이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렸다.

식에 앞서 기억공간 앞에는 안쪽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헌화하려는 추모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저마다 가방과 옷에 노란 나비와 리본을 단 시민들은 ‘나에게 세월호가 남긴 것은’이라 적힌 피켓의 빈칸에 저마다의 문구를 채워 넣기도 했다.

시민 기억식 참가자들이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을 둘러싸고 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한 시민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 헌화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 헌화하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린 시민 기억식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피켓에 문구를 적고 있다.

기억식이 시작되고 서산초 학생들이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곡을 부르자 눈물을 흘리는 시민들도 있었다.

류현아 4·16연대 사업팀장은 “우리는 여전히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생명안전기본법이 제정되면 세월호를 비롯한 과거 재난 참사에 대한 조사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인 고 신애진 씨의 부친 신정섭 씨는 “10년 전 애진이와 세월호 추모 집회에 와서 함께 울고 구호를 외쳤다”며 “유가족의 고통은 작별의 이유를 모른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린 시민 기억식에 참여해 추모 발언을 하고 있다.
서산초등학교 합창단이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린 시민 기억식에 참여해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르고 있다.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한 시민이 소지품에 노란 나비와 리본을 달고 있다.
시민 기억식 참가자들이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을 둘러싸고 서 있다.
임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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