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태어났다는 이유로 평생을 차별 속에 살아가야 합니까?”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역 2·3번 출구 인근에서 장애인 시설 내 학대 사건의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오체투지에 나섰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자들은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던졌다.
김남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수석부회장은 오체투지에 나서기 앞서 장애인 시설 내 인권 문제를 언급하며 “그곳에서 인권은 짓밟히고 폭력과 폭행, 심지어 성폭력까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는 더 이상 방관자가 돼서는 안 된다. 철저한 책임 규명과 책임자 처벌, 공공 법인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국가의 책임을 촉구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 강화의 색동원 사건과 울산의 태연재활원 사건, 한마음의 집, 사랑의 마을 등 장애인들의 시설 학대와 성폭력은 쉴새 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드시 국정조사를 통해 시설 보호라는 명분 아래 은폐돼 온 거주시설의 장애인 학대와 성폭력의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