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 수는 줄고 노후시설은 늘어나는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출연기관 형태로 ‘전북교육시설 관리단’ 설립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절감 재원을 수업에 재투자하는 구조로 학교시설과 안전,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전북교육시설 관리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도내 학생 수는 2020년 21만명대에서 2030년 13만명대로 감소할 전망이다. 학생 수 감소 추세에 현재의 분산된 시설·에너지 관리 체계는 일선 학교 현장의 안전과 효율, 예산절감은 물론 교사 업무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관리단은 학교별로 분산된 기능을 통합해 ▲24시간 긴급출동 및 유지보수 ▲전문 인력의 정밀진단 ▲시설 개방에 따른 민원·보안 업무 전담 등의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은 철저한 경제성 분석을 토대로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실제 학교시설 보수 주기의 통합 관리와 대규모 묶음 발주, 에너지 효율화 사업(LED·태양광 등)을 통해 연 60억~100억 원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설 관련 비용의 5~10%만 효율화해도 관리단 운영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관리단 설립으로 절감된 재원은 학교 안전 강화에 우선 투입하고, 나머지는 수업 지원에 활용하는 재정 효율 구조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시설 관리단은 전북도교육청 산하 출연기관 형태로 설립된다. 본부는 기획·안전·에너지·디지털·정보시스템을 맡고, 시·군 단위에는 권역별 시설관리센터를 두는 구조로 운영된다.
관리단은 안전·유지보수와 시설·에너지 통합 관리 등을 맡고, 교육감 임기 내 1~3단계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단계별로는 ▲1단계 100개교 ▲2단계 350개교 ▲3단계 전 학교 전환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를 지역사회와 함께 사용하는 거점으로 전환하고, 지자체 협력을 강화해 시설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전북 학교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을 갖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