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대규모 개소식으로 세를 과시했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시민 선대위’ 출범으로 참여형 선거를 내세웠다.
김경수 후보는 3일 창원 성산구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울경을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약 3000명이 몰리며 내부와 복도를 가득 메우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김태년, 조정식, 한병도 등 현역 의원 수십 명이 참석해 중앙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수도권과 경쟁하는 경제공동체를 완성하겠다”며 “경남의 승리가 곧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산단, 방위산업 등을 거론하며 “경남 경제를 다시 살릴 유능한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재도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맞서 박완수 후보는 같은 날 ‘도민이 주인 되는 시민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차별화에 나섰다.
다둥이 부모, 청년 창업가, 환경미화원 등 각계각층 도민 21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생활 밀착형 선거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거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동군수 후보 개소식에서는 “법치와 자유경제를 지켜야 한다”며 정권 비판 메시지를 내놓고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남지사 선거를 전국 판세를 가를 핵심 승부처로 보고 있다.
여당은 중앙당 총동원 체제로 세 확장에 나선 반면 야당은 지역 밀착형 조직과 현장 기반을 앞세워 맞서는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